소리/삽입곡

하망연(何茫然)

조용한ㅁ 2012. 6. 22. 08:49

 

 

 

     

 

 

 

 

 

하망연(何茫然)

 

( 아득하고도 아득한 사랑)

 

/ Alessandro Safina (알렉산드로 사피나)

 

 

 

 

바람에 지는 아련한 사랑

 

 

별헤에 지듯 사라져가나

 

 

천해를 괸들 못다할 사랑

 

 

청상에 새겨 미워도 곱다

 

 

높고 늘진 하늘이

 

 

나더러 함께 살자 하더라

 

 

고 험한 바다로 살아 우닐 제

 

 

사랑은 초강을 에워 흐르리

 

 

 

 

ps. 시어 뜻풀이

 

*별헤에- 벼랑에

*천해- 천년

*괸들- 사랑한들

*청상- 맑고 깨끗한 서리

*살아우닐- 울고 다닐

*초강-커다란 강

 

 

 

 

하망연 (河茫然)

 

 

何- 어찌하란 뜻 '어찌', '얼마나'라는 뜻.

 

茫- 아득할 망, 망망할망- 망망대해 (茫茫大海), 망연(茫然) 등에 쓰이며

'망연' 이라는 말은 '매우 넓고 멀어서 아득하다'라는 뜻과

'아무 생각이 없이 멍하다'라는 뜻을 나타내고있어서

어찌하를 붙여 '얼마나 망연한가?' 라는 말을 강조한 것으로,

'몹시 망연하다'라는 뜻임.

 

然- 그럴연, 연 자는주로 음으로 쓰이기보다는 질의(묻는 말) 뜻이 더 강한 글자임.

홀연 ,자연, 당연 ,우연 등에 대표적인 뜻이 그럴 연이나 그러하면,

그리고, 그러나, 그렇지만,..등의 뜻으로 많이쓰이며

한문학에서는 상태를 나타내는 접미사로 많이 쓰이며 여기서도

 '망연한 상태'를 나타냄 '불타다'란 뜻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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