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pop&new age...

야상곡/김윤아

조용한ㅁ 2017. 4. 20. 14:10

 

 

김윤아 / 야상곡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 같아 부질없다.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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