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시

쌍계사 가는 길 / 홍 성 란

조용한ㅁ 2013. 4. 5. 03:04

 

 

 

쌍계사 가는 길 / 홍 성 란

 

 

 

 

 

두고
만장일치의 봄 와 버렸네


풍진(風疹)처럼 벌떼처럼 허락도 없이 왔다 가네


꽃 지네,
바람 불면 속수무책 데인 가슴 밟고 가네.

  Violin Song / Farid Farj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