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시
겨울바다
조용한ㅁ
2014. 2. 27. 10:54
겨울바다
우련祐練신경희
백사장이 누워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여름 수를 놓았던 발자취는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뜨겁게 속삭였던
아름다운 입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빈집이 되어버린 바다는
밤 하늘을 향해 귀를 귀울였다.
지난 여름 내내
열병을 앓았던 열기가
이제는 차거운 바람이 되어
백사장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보내야만 했던 그리움
끝내 말없이 보내고
빈집이 되어버린 바다는
백사장 옆에 나란히 누웠다.
애수어린 클래식 연주곡
01_ Adagio T.Albinoni 아다지오 알비노니
02_ Air J.S.Bach G선상의 아리아 바하
03_ Autumn A.Vivaldi 사계 가을중 3악장 비발디
04_ AveMaria F.Schubert 아베마리아 슈베르트
05_ Clair De Lune Debussy 달빛 드뷔시
06_ Liebesleid 사랑의 슬픔 크라이 슬러
07_ Meditaton From Thais 타이스의 명상곡 마스네
08_ MoonLight Sonata L.Beethoven 월광 소나타중 1악장 베토벤
09_ Recuerdos De La Alhambra Tarrega 알함브라하 궁전의 추억 타레가
10_ Romance 로망스
11_ Siciliano G.Faure 시칠리아노 포레
12_ Traumerei 트로이메라이 슈만
13_ Violin Concerto BWV.1043 J.S.Bach 바이얼린 협주곡
14_ Vocalise Sonata 라흐마니노프
15_ Zigeunerweisen Sarasate 지고이네르 바이젠 사라사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