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시
꽃 진 자리에 - 문태준
조용한ㅁ
2015. 1. 20. 22:38
꽃 진 자리에 - 문태준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꽃잎들이 떠난 빈 꽃자리에 앉는 일
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