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정호승

길 - 정호승

조용한ㅁ 2015. 3. 23. 10:55

              

 

 

 

길 - 정호승

님 그리며 길을 걷는다
길을 걸으며 님 그린다
꽃은 잎을 보지 못하고
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님 그리며 길을 걷는다
길을 걸으며 님 그린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