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찍은사진
하늘과 바다
조용한ㅁ
2015. 11. 18. 03:34
때로는 걷잡을길 없이 뱉아야 할 사연이 차오를 때 바다 앞에 섭니다.
길 없는 철새처럼 오래 서성이는 내게 이윽고 바다가 가르쳐 줍니다.
그래, 그래, 괜찮다 괜찮다.. ............ 잘 했다.
이제는 돌아가야지,
돌아갈 수 밖에 없어서 돌아서는 나를
뒤에서 가만히 안아주는 바다.
아담 허스트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