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pop&new age... 꽃잎 인연 / 도종환 시 / 박문옥 노래 조용한ㅁ 2016. 8. 9. 01:12 마음을 흔들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저녁하늘과 만나고 간 기러기 수만큼이었을까 앞강에 흔들리던 보름달 수만큼이었을까 가지 끝에 모여와 주는 오늘 저 수천 개 꽃잎도 때가 되면 비 오고 바람 불어 속절없이 흩어지리 살아 있는 동안은 바람 불어 언제나 쓸쓸하고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도 빗발과 꽃나무들 만나고 헤어지는 일과 같으리 꽃잎 인연 / 도종환 시 / 박문옥 노래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