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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그림/때로는 나도

하얀모란

 

 

 

 

 

 

 

 

 

 

 

 

올해도 또 늦었다.

작년 이맘때, 비 맞아 꽃잎 다 떨어진 모란을 바라보며, 아쉬워 했었는데,

올해는 덕수궁에 미리 가 본 지봉님이 아직 멀었다 하시기에 차일피일 하다가 또 놓쳤다.

늦었지만, 이만하면 다행이라는 생각.

모란은 그져 활짝 핀것이므로.

지금은 모란의 절정.

이제 곧 모란은 나비처럼 가벼이 날아 떨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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