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글/수필.기타

오늘은 선물입니다./엘레나 루즈벨트

 



  
-루즈벨트 부부-
 오늘은 선물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을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들만이 
당신의 마음속에 발자국을 남기지요.
스스로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용해야 하고
다른이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하지요.
노여움(anger) 이란 위험(D-anger)에서
한글자가 빠진 것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처음 배신했다면 
그건 그의 과실이지만
그가 또다시 당신을 배신했다면 
그땐 당신의 과실입니다.
커다란 마음으로 사건에 대해 토론하고
중간의 마음으로 사건에 대해 토론하며
작은 마음으로 사람에 대해 토론합니다
돈을 잃은 자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친구를 잃는 자는 더 많은 것을 잃은 것이며
신의를 잃은 자는 모든 것을 잃은 것 입니다.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의 현상이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예술작품입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오늘은 선물입니다.      
                                                                       - 엘레나 루즈벨트 -

Slan Abhaile (무사이돌아오길)/ Kate Purcell 

엘레나 루즈벨트 이야기

 

엘레나는 10세때 고아가 되었다. 그녀는 얼마나 가난하고 힘든 생활을 하였던지, 돈을 가리켜 '땀과 눈물로 조각이 된 종이(engraved paper)'라고 불렀다. 그녀는 스무 살에 결혼하여 11년동안 6남매를 두었는데, 한 아이가 자기 눈 앞에서 사망하였다. 그때 엘레나는 자신을 위로하는 친구들에게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아이들이 아직도 다섯 명이나 있어." 하며 오히려 친구들을 위로하였다고 한다. 남편 루즈벨트는 언젠가부터 다리가 마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쇠붙이로 받침대를 만들어 다리에 붙이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불구자가 되었다. 그 때 남편이 엘레나에게 농담 삼아 "지금도 나를 사랑하오?"하고 물었다. 그러자 엘레나는 가볍게 웃으며 "그 동안 당신의 다리만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하고 대답했다고 한다. 엘레나 루즈벨트 여사는 죽는 순간까지 농담과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았다. 그녀는 '흑인들을 진정으로 사랑한 백인'이라는 명예스러운 별명을 흑인들로부터 받기도 했다. 그 이유는 그녀가 흑인들 대다수처럼, 많은 인간적인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과 웃음을 잃지 않고 사랑할 사랑을 평생 찾으며 살았기 때문이다.

 

-= IMAGE 1 =-

-엘레나 루즈벨트-

'아름다운글 > 수필.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소  (0) 2009.01.05
"안나 엘리너 루즈벨트  (0) 2008.12.27
꽃잎으로 돌아오다 / 정채봉(동화작가)   (0) 2008.12.27
토머스 칼라일   (0) 2008.12.24
이우公  (0) 20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