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기는 그 숲의 찬란한 빛을 연초록 색면만으로 표현하는것.
구상회화로 굳어진 내 능력으로 그게 어디 쉬운일인가?
녹색면을 바르고 칠하기를 여러날.
아, 나는 설명을 하고 싶어. 감상자가 이해할 수 없을까봐 노심초사.
그래서 나무를.....
무슨 전봇대냘것 같아서 또 설명.... 그러다보니, 결국 구상회화가 되었다.
지웠다 다시 그리기를 또 몇몇날.....
아크릴이 마르기를 기다려 이번엔 오일 파스텔로 문지르기.
그래도 이게 아니다 싶어, 이젠 구석으로 밀어놓았다.
전시회에 낼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ㅋㅋㅋ 이거야 원, 출품원서 웹하드로 보내고 회비 송금하고...
그리고나서 그리기 시작?
뭔 이런 경우가 다 있냐?
어쨋거나 이번 작품은 미디엄을 바른 캔버스에 유화물감을 붓다가 뿌리다가 문지르는 작업.
이참에 예의 자작나무 숲도 마무리가 될려나, 결국 오일물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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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무심재 여행때 찍어 온 사진.
기억만으로 느낌을 표현해야하나....작업 내내 이 사진을 보다말다 ....안보자니 궁금하고, 보자니 방해되는것 같고....ㅎㅎ
행복한 날이여 .. 주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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