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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 어때요? “흡. 미쳤어. 그림이야.∼” 관람자들의 발걸음을 앞으로 바짝 끌어당기는 작품. 서양화가 구자승화백(65·상명대 교수)의 그림은 전시때마다 감상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너무나 사실적인 그의 작품을 보고 프랑스의 한 평론가는 “한 폭의 추상화를 보는 것 같다. .. 더보기
명상음악/ 마음 붙힐 곳 없을 때 달랑 한 장 남은 달력 무엇을 하고 살아버린 한 해였나? 차라리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자. 왜냐하면 생각 한다해서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설마, Mara, 너 무엇인가 소망이 있었던거야? 아서, 아서. 마음을 닫아걸고, 모든것에서 돌아서라. 그리고 아직도 아픔이 남아있거든 그 상처 쓰다듬어주렴.. 더보기
준비된 눈물/강 진주 그대 웃음 머금은 채로 돌아서서 눈물흘렸나 서러움 많은 가슴에 늦은 저녁 밤비로 다가오는 나의그대여 겨우잠든 서글픈기억 어느사이 깨여일어나 서러움 많은 가슴에 이른새벽 바람을 몰고오는 나의그대여 단념해버린 사랑 떠나보내려 해도 미리준비된 눈물 우리서로 보일 것만 같아 낯설은 시간.. 더보기
다빈치 코드 깨기 (펌) "다빈치 코드가 정말 사실이예요?" "예수님이 정말 결혼 하셨어요?" 책이 나온지 꽤 되었건만 사그러들지 않는 문의를 받았었다. 사실 이런 아류의 저작물들은 늘상 그 내용이 뻔해서 새삼 읽는 데 시간 투자하는 것이 여간 아깝지 않은 터, 그래서 그동안 애써 외면을 해왔는데, 올 년초 "정말 예수님의.. 더보기
그리스의 여류시인 사포 이야기 <John William Godward (1861-1922), Sappho, Oil on canvas, 1910, Private collection> 용모가 빼어나고, 재능도 뛰어나며, 인간적인 매력으로 뭇사람들로부터 상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꿈이요 바램일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최고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인 사포(기원전 610년경-580년경)가 그런 여성이었다. .. 더보기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The Thomas Crown Affair, 1999) '황금빛 저녁놀에 싸인 베네치아 궁전'(Venice in Twilight) 영화 "크라운 어페어"에서토마스 크라운이 훔친 모네의 작품으로, 모네가 1908년 베네치아를 여행할 때 그렸던 작품으로 1억 달러를 호가한다고. 크라운 어페어의 포스터 토마스 크라운(피어스 브로스넌)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 더보기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1866.12.16~1944.12.13] 칸딘스키는 수많은 기하학적 형태 중에서 유독 원을 선택하셨습니까? 라는 질문에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한다. 첫째로 원은 가장 겸양한 형태이면서 어디까지나 자기 주장도 하고 있는 모형이며, 둘째로 원은 가장 간결하고 반면에 무한히 변화하며, 셋째는 원은 .. 더보기
당신에게 보내는 아침편지 당신에게 보내는 아침 편지 찻잔에 영롱한 이슬을 만들고 새벽별 두 눈에 가득 체우면 따뜻한 당신의 미소는 마음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하루를 걷는 아침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늘 부족하고 체워질 수 없는 가슴에 당신 심장에 내가 있고 내 심장에 붉게 불든 꽃잎되어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