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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화

[스크랩] 푸른 양귀비 / 김재진

 

         

      

 

   

      < 푸른 양귀비
     해발 5,000미터가 넘는 높은 산에만 피는 푸른 양귀비는

     히말라야 산 속에 남아있는 마지막 불교왕국 부탄의 국화(National flower)다.

     고산의 추운 기후 속에서 바람만 불어도 꽃잎이 다 떨어져 버리는 이 꽃은

     얼른 피었다가 얼른 지며 한 생을 사는데,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 피는

     푸른 양귀비의 푸른빛은 Green이 아닌 창백한 Blue를 뜻한다. 

     *이 詩는 몇 해 전 부탄을 여행한 시인이 그때의 감동을 시로 옮긴 것입니다.

출처 :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글쓴이 : 淸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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