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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그림/때로는 나도

12월의 보름달


오늘밤에야 들었네요. 어젯밤이 슈퍼 문달 뜬 밤이었다는걸....

어제는 일요일이어서 성당에 다녀왔는데, 갈때 비가 왔었구요, 올때 역시 비. 그리곤 하루종일 흐림이었는데요.

밤 2시까지 안자고 컴이랑 노닥거렸는데, 그런줄 알았으면 한번 내어다 봤을걸 그랬지요.

하지만, 아랫사진, 보름달 밤에 찍은건데, 그 다음날 달이 더 컸었나보네요.

그나저나 달이 보이긴 했나요?

보였으면 어떻고, 또 안보였었던들 별거겠나요?

우주 전체를 놓고보면 너무나 미약한 지구와 달의관계에서 어느 한날, 그 둘이 가장 가까이에 있었다는것 뿐.

그나마 집에만 있느라 심심해서 밤마다 발코니에 나가 찍곤하는 달, 올해 마지막달, 12월에 뜬 보름달입니다.

1300픽셀로 올렸어요. 크릭해 보셔요, 그래봤자 별것도 아니긴 하지만....ㅎㅎ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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