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그대의 노래
귀를 막아도 은은해질 때
남모르게 삭혀온 눈물 다 게워내고 허기진 맘 채우려
불러보는 그대 이름
향기 없는 그대의 숨결
숨을 막아도 만연해질 때
하루하루 쌓아온 미련 다 털어내고 휑한 가슴 달래려
헤아리는 그대 얼굴
그 언젠가 해묵은 상처 다 아물어도
검게 그을린 내 맘에 그대의 눈물로
새싹이 푸르게 돋아나
그대의 숨결로 나무를 이루면
그때라도 내 사랑 받아주오. 날 안아주오. 단 하루라도
살아가게 해주오.
사랑하오 얼어붙은 말 이내 메아리로 또 잦아들어 가네
♬김동률 / 잔향
'나의그림 > 때로는 나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짓달 초나흘 달... (0) | 2017.12.22 |
---|---|
12월의 보름달 (0) | 2017.12.04 |
구정자 개인전 (0) | 2017.11.25 |
[스크랩] 11월의 장미 (0) | 2017.11.22 |
국화꽃 핀 길을 지나 배방산으로 (0) | 2017.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