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그림들/외국의화가의 작품

Sarto

조용한ㅁ 2010. 3. 12. 01:58

 
 
 
  
Sarto
 

  

 

 

그리움을 오래 묵혀두면
한 줄의 시가 된다

한 줄의 시를 쓰고
한 줄의 시에 담겨진
내 그리움은

설레임의 돛을 달고
세상의 강을 지나
그대에게 닿아간다

옷깃을 스치는 인연을 따라
내 소리없는 울림이
그대를 만나게 되는 날

하얗게 바래진 향기가 아니기 위해
가벼이 날리는 사연이 아니기 위해

내 영혼의 맑은 잔에는
매일 비밀의 언어가 담겨진다

 

 

그리움을 오래 묵혀두면      . . . . .     인애란

 

 


 

 
 
  
 
 
 
 
 
 
 
 
 
 
 
  

 

 

 
  
 

In My Heart,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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