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성가

두메꽃

조용한ㅁ 2010. 5. 3. 10:56

 
 
 

 
두메꽃

 

외딸고 높은산 골짜기 위에 살고 싶어라
한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나비 그림자 비치지않는 첩첩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님만 오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숨어서 피고 싶어라
 

 
 
 
 
* 값없이 스러져 갔어도
기쁨으로 충만했던
이 땅의 이름모를 순교자들이
두메꽃처럼 살다가신 넋을
기리는 곡이라고 한다.
 
 
 
 
 
 
 

 
두메꽃..최민순 신부님 글 김 베드로 곡 
 
 
 

*=* 오늘의 기도 *=*


-최민순 신부-


주여,
오늘의 나의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고갯길을
올라가도록 힘을 주소서.

내가 가는 길에 부딪히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으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넓은 길, 편편한 길
그런 길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좁고 험한 길이라도
더욱 깊은 믿음 주소서.
주와 함께 가도록 더욱 깊은 믿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