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 a Tue Grandmaman - Michel Polnareff
(오월가 / 민중가요)
80년대 대학가 최고의 애창곡이면서 전국민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곡,
데모대의 스크럼 속에서 비장감과 결연한 의지를 일깨우던 '오월가'의 원곡이다.
1944년 프랑스 태생의 샹송가수 '미셀 폴나레프' 는 1966년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다
이곡은 1971년 싱글로 발표하고 1972년 앨범 [Polnarevolution] 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일종의 노동가로서 현실 고발을 다룬 곡이며
실제로 프랑스의 어느 재개발지역에서 투쟁하다 죽은 한 할머니를 추모하는 곡이라고 한다
곡명은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이다.
미쉘 뽈나레프라는 프랑스 가수가 1971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재개발 지역에 속한 자신의 정원을 지키려다 희생된
루시엥 모리스(Lucien Morrisse)라는 인물을 추모하여 만든 노래 라는데요.
개발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려 사라져버린 할머니와 할머니의 꽃밭,
과연 할머니를 죽인것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연신 해댑니다.
잘 들어보면 많이 낯익은 멜로디 입니다.
80년대 자주 부르던 민중가요 '오월의 노래'의 원곡이 바로 이 샹송이죠.
1971년도에 미셀 뽈나레프에 의해 이 노래가 발표되었고
같은 연도에 'When the love fall(사랑이 떠나갈 때)'이라는 팝송으로 미국에 소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박인희씨가 '사랑의 추억'이란 제목으로 번안하여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 광주 민중 항쟁시에 '오월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사람들에게 참으로 많이 불리워져 역사적인 민중의 노래가 되었죠.
구전가요가 아닌이상 누군가가 처음 이 샹송을
민중가요로 리메이크하여 부르기 시작 하였을텐데...
그 사람은 누구일가...
노래를 들으며 내내 궁금해지는군요.
Qui a tue grandmaman (끼아뛰에 그랑마멍)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es fleurs qui poussaient dans son jardin
Le temps a passe Seules restent les pensees
Et dans tes mains ne reste plus rien
할머니가 살았던 시절에
정원에는 꽃들이 피어 올랐지
세월은 흐르고 기억만 남았네
그리고 네 손엔 더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Qui a tue grand maman?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La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세월인가? 아니면
무심한 사람들인가?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u silence a ecouter
Des branches sur des arbres, des feuilles sur des arbres
Des oiseaux sur les feuilles et qui chantaient
할머니가 살았던 시절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나무위에 가지들이, 가지위에 나뭇잎들이
나뭇잎 위에 새들이 노래했었지
Qui a tue grand maman?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세월인가? 아니면
무심한 사람들인가?
Le bulldozer a tue grand-maman
Et change ses fleurs en marteaux-piqueurs
Les oiseaux, pour chanter ne trouvent que des chantiers
Estce pour cela que I'on vous pleure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이고
꽃밭을 짓밟았지
새가 노래할 곳은 이젠 없어
이게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한건가?
Qui a tue grand maman?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세월인가? 아니면
무심한 사람들인가?
오월가 (민중가요)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어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싣고 어디갔지
망월동의 부릅뜬 눈 수천의 핏발 서려있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산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랴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 피 ! 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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