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체임버홀 클래팝아트가곡제에서 내 영혼 바람되어 (A Thousand Winds) 김효근 역시, 김효근 작곡, 피아노 맹성연 2009.5.28(목) 클래팝아트가곡제 연주회 실황 그 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 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든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되어 하늘한 가을비되어 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아올라 밤이 되면 저하늘 별빛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그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게 아니라오. A Thousand Winds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s rain. When you awake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 이 노래는 망자가 무덤 앞에서 슬퍼하고 있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자신은 자유롭게 자연의 일부가 되어 그대들의 곁에 언제나 있다고 그들을 오히려 위로하는 내용의 미국 인디언 구전시를 번역하여 곡을 붙인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같은 시를 번역하여 곡을 붙인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라는 노래가 유명합니다만, 이 곡은 2008년 이화여대 김효근 교수님이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새로이 번역하고 곡을 붙인 우리 노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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