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활동적이고 유쾌한 지고이네르 바이젠 연주 감상 * *
대부분 바이올린 독주로 많이 소개된 곡이다.
차분히 갈아 앉고, 조용하고, 외롭고, 쓸쓸하며,
좀 비감이 드는 느낌이다.
팝 오케스트라의 신나는 연주다.
그 맛이 전혀 다르다.
이런 연주를 들으면서 몸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정상이 아니다.
그러니까 신나게 온 몸을 흔들어 보라는 말이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는 1844년, 스페인에서 태어났다.
5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하여, 8세 때부터 수도 마드리드에서 음악공부를 했고,
1854년 10세때 공개 연주회를 했다.
1856년 12세때, 여왕 이사벨라 2세의 초청을 받아,
장학금으로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에 입학하여
'알라드'에게서 바이올린을, '르베르'에게서 작곡을 공부하였다.
유럽 각지와 남북 아메리카에 걸친 연주여행을 하여 성공을 거두었으며,
파가니니 이래의 바이올린 음악의 거장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하였다.
폭넓은 비브라토와 개성적인 리듬의 매력을 잘 살렸다고 한다.
대표적인 《지고이네르바이젠》, 《에스파냐 무곡》와 같이
스페인의 민족적 선율과 색채를 살린,
기교적인 효과가 뛰어난 소품들을 많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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