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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연가 / 사람과 나무

조용한ㅁ 2012. 2. 17. 21:04

 

 

 

 

 

  

쓸쓸한 연가 / 사람과 나무

 

나 그대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싶어 
그대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싶어
나 그대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있는 인형이라도 되고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