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연주곡
/ Frederic Delarue Flying Over the Canyons
Flying Over the Canyons
혼자보는 하늘은 깊고...혼자 보는 하늘은 깊고 붉게 타오르지만.... 쓸쓸하다홀로 느끼는 바람은 꽃향기처럼 가슴을 물들이지만 둘이서 느낄수 없는 투명한 고독이 있다잠시 머물다가버린 나그네의 체취처럼 내 마음의 골방에깊은 숨을 남기고 간 그대라는 단 하나의 특별한 이름혼자는 무색의 삶 속에서 채색된물가으로 날개짓을 하는 한마리 새가 될수 있음이다더 가질수 없으므로혼자는 외로운 아름다움 일수있다더 소유할수 없으므로혼자는 침묵에 기댈수 있는 투명한 눈물일수 있다더 채울수 없는 부족함으로혼자 남았을때 둘이 아님으로 느낄수 있는목마름의 꽃이 마음의 빈터에 피어남은... 오래전의 나는 그대 거기 있지만확실히 혼자 이기에 더 아름다울수 있음이리라당신이 주었던 사랑은내가 주었던 사랑보다 어쩌면 더 크고 더 아름다운 것 같다시간이 흐르고 나서이렇게 돌아볼 때난 내가 주었던 사랑은 기억지 못하고당신에게서 받았던 사랑의 이름을 기억할 뿐이다사랑은 어쩌면완성시킬 수 없는그런 그림으로 내 가슴한 켠에서 조그만 자리를 잡고 있나 본다어쩌지...다신 꺼내 볼 수 없을 텐데....다시는....다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