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피천득
간다 간다 하기에
가라 하고는
가나 아니가나
문틈으로 내다보니
눈물이 앞을 가려
보이지 않아라...
오랜만에 메이브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이곡은 아일랜드 민요라는데요..
켈트어로 부르기 때문에 여러곳을 찾아봤지만
번역해논 곳이 없더군요..
내용은 대략..결혼식 도중에
물에 빠져 익사한 남자의 약혼녀가
사랑했던 사람과 바닷속에서라도 영원히
함께 살고싶은 마음에서 이곡을 만들었으나..
약혼자를 잃은 슬픔으로 이곡을 만든 후
그녀 역시 바다에 빠져 익사하였다 합니다.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이 참 슬프게 느껴집니다.
아일랜드 가수"Meav"(Meav Ni Mhaolchatha) 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U2, Cranberries, Sinead O'conner등
세계적인 락스타와 더불어 켈트뮤직을 크로스오버 장르로
대중화시킨 Enya를 우선 머리에 떠올립니다.
그러나 그밖에도 아일랜드에는
자신의 전통민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발전시켜 온,
'chieftains,'Clannad,'Altan,'Phil Coulter, 등의
많은 음악가들이 있으며
부드럽고 매혹적인 음성을 지닌 미녀 가수 메이브(Meav) 또한
아일랜드의 전통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불러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의 뛰어난 가창력을 한 비평가는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가수죠.
노래할 때 그녀는 거의 완벽한 테크닉을 구사합니다.
기교적으로 아무리 어려운 음악이라도 그녀는
아주 쉽고 자연스럽게 부르죠.
아니,결국에는 그 음악을 아름답게 만들어 버리죠."
이렇게 메이브는 비평가들의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고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한번 듣고나면 한동안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메이브의 감성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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