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그림/때로는 나도

태안에서 한나절2

조용한ㅁ 2013. 10. 14. 00:18

 

몽산포

엄마가 살아계실때, 자주 오던곳.

엄마는 무릎이 아프시고 근처에 계단이 없는 팬션은 이곳 소나무 숲 속에 있는 "불루 오션 리조트"밖에는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도 우리 다섯 자매는 1년에 2번은 꼭 모이는데, 대부분 여기 태안반도의 어느 해안에서 만난다.

 

 

 

백사장 항

안면도에서 가장 큰 어시장이 있다.

이번에도 우리들의 점심은 여기서 먹었다. 마침 대하철이어서 식당 도우미가 권하는대로 대하1kg과 꽃계탕을 먹었다.

소주한병을 곁드린 네사람의 점심식사비는 117.000원

싱싱하고 맛도 좋았지만, 양이 푸짐했다.

 

몽산포에서 청포대가 가는 길가에서 본 칠면초밭

폐염전에 나는 칠면초는 그림 구도로 적당치 않다.

순천만의 그것처럼, 갯바닥에 질펀하게 깔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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