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pop&new age...

바람 - 박은옥

조용한ㅁ 2014. 10. 28. 11:49

 

바람 - 박은옥

이제는 사랑하게 하소서

여기 마음 가난한 사람들
길목마다 어둠이 내리고 ..
벌써 문이 닫혀요
자, 돌아서지 말아요
오늘 밤의 꿈을 받아요
홀로 맞을 긴 밤 새에
포근하게 잠든 새에
당신 곁을 스쳐갈
나는 바람이여요

이제 곧 어두운 골목길에도
발자욱 소리 그치면
어둠처럼 고이고이
당신 곁에 갈 테요
밤하늘 구름 저 너머
당신 꿈을 펼치고
못다 한 사랑 이야길랑
내게 말해 주세요
고운 사랑 전해줄
나는 바람이여요


1집 회상 (1978)

'소리 > pop&new 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nrise Sunset  (0) 2014.12.10
안나 게르만 (Anna German  (0) 2014.11.08
Bonsoir Mon Amour - Dalida  (0) 2014.10.23
야상곡(夜想曲)  (0) 2014.10.17
바람이 숲에 깃들어  (0) 201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