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성가

그레고리오 성가 / 아베 베룸 콜푸스-경배하나이다. 진실한 그리스도의 성체여

조용한ㅁ 2015. 3. 31. 12:08

 

Ave verum Corpus natum de Maria Virgine,
성체안에 계신 예수, 동정성모께서 낳으신 주,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진정한 성체가 나심을 경배하나이다
오, 동정 마리아께 나신 참된 육신이여,


Vere passum, immolatum in cruce pro homine,
모진 수난 죽으심도 인류를 위함일세,
모진 수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은 인류를 위한것
십자가상 모진 수난과 죽음은 인류를 위함이네.


Cujus latus perforatum fluxit aqua et sanguine,
상처입어 뚫린 가슴 물과 피를 흘리셨네,
뚫린 가슴에서 물과 피를 흘리셨네
그 뚫린 가슴에서 물과 피를 흘리셨네.
 

Esto nobis praegustatum mortis in examine.
우리들이 죽을 때에 주님의 수난하심을 생각하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 때에 그 수난을 기억하게 하소서..
저희들이 죽을 때에 그 수난을 생각하게 하소서.


O Jesu dulcis! O Jesu pie! O Jesu fili Mariae.
O dulcis, O pie, O Jesu fili Mariae, miserere mei. Amen.
오 너그럽고 자애로우신, 마리아의 아들 예수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합창용의 모테트로 이 작품처럼 사랑받고 있는 경우도 흔치 않을 것이다.
이 작품에 대해서 슈리히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것은 모차르트의 가장 아름다운 종교적 영감인 동시에
지상의 괴로움을 아주 잊어 버릴 수 있도록 그에게 허락한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서 우리들이 갖는 증거의 하나이다.

 

불안이나 우려 등 현실 생활의 어떠한 고통도, 그 어떤 하나도
그의 영혼을 억제할 힘을 갖지 않았다.


이 곡을 들을 때, 먼 저쪽까지 절묘한 평화가 지배하고 있는
조용한 금빛깔의 저녁 놀, 경치 속을 우리들은 거닌다"

이 작품은 클라리넷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K.595 같은
걸작들이 쏟아져 나온 1791년 6월에 바덴의 합창 지도자
안톤 시톨(Anton Stoll, 1784∼1805)를 위해서 작곡됐다.


악기 편성은 혼성 4부 합창, 현악 합주, 오르간이다.

느릿한 현악기와 오르간의 서주로 시작되어
혼성 4부 합창이 고요하게 경건한 기도를 드리듯 시종(始終)한다.


듣는이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위대한 힘을 이 작품은 갖고 있다.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 있으며, 세상의 괴로움을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옆구리를 피로 물들여 희생이되신 聖體를 찬양한 것이다.

 

때문에 아베 베룸 콜푸스는 우리 말로 『경배하나이다.
진실한 그리스도의 성체여』라고 번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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