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전시회에 출품했던 그림을 덧칠했다. 덧칠이라구? 그렇게 말하기엔 시간과 노력을 참 많이 바쳤다고하면.... 하긴 실력미달 탓이겠지만....
내 마음속에 있는 그 호숫가의 고즈녁함은 사진에도, 내 그림속에도 충분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곳에 다녀온 바로 그때, 그렸던 생경함보다는 좀 나아졌다는 느낌.
덧칠할수록 마르는 속도도 늦고, 이만큼 조차도 지루해하는 내 성미.
다른 캔버스에 한번 더 그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서 끝.
'나의그림 > 작업실.1' 카테고리의 다른 글
桃園 (0) | 2016.03.17 |
---|---|
복사꽃 핀 마을 (0) | 2016.03.17 |
미루나무가 있는 강변 (0) | 2016.02.20 |
작업1,2,3, (0) | 2016.02.03 |
유월의 자작나무 숲 (0) | 2016.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