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습니다.
산다는게 원래 그런 것..
인생의
단편 때문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툭툭털고
일어납시다
한사람의
마음도 제대로 추스릴 줄 모르면서
마치
삶의 전부 다 아는 사람처럼
슬픈
만용을 부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돌이켜
봅시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인간적이지 못한 부분까지
용서하려는
추한 모습은 없었는지 한번 돌아봅시다
아프다는
것
슬프다는
것
그립다는
것
외롭다는
것
나의
존재가 있어 가능한 일이기에
앞으로의
실패 없는 사랑도 내가 살아 있다면 가능할 겁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라는 것을
사람 산다는 것 별거 아닙니다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면 됩니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 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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