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송(梅花頌) - 조지훈 조지훈의 시 ‘매화송(梅花頌)’ 김옥순(金玉順) / 국립국어원 매화꽃 다 진 밤에 / 호젓이 달이 밝다. // 구부러진 가지 하나 / 영창에 비취나니 // 아리따운 사람을 / 멀리 보내고 // 빈 방에 내 홀로 / 눈을 감아라. // 비단옷 감기듯이 / 사늘한 바람결에 // 떠도는 맑은 향기 / 암암한 옛 양.. 아름다운글/시조 201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