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곡

매기의 추억/박인수

조용한ㅁ 2008. 2. 7. 22:34

  매기의 추억/박인수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아 내 희미한 옛생각

동산 수풀은 없어지고 장미화만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아 내 희미한 옛 생각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매기 머리는 백발이 다 되었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메기의 추억(Maggie) / Jean Redpath
The violets were scenting the woods, Maggie
Their perfume was soft on the breeze
제비꽃 내음이 숲속에서 풍겨오고.
그 향기가 산들바람에 실려 부드럽게 다가왔어요. 매기.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The chestnut bloomed green through the glades, Maggie
A robin sang loud from a tree
숲 속의 빈 터에서 밤꽃이 푸르게 피어나고
나무에서 새가 크게 노래 불렀어요.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A golden row of daffodils shone, Maggie
And danced with the leaves on the lea
늘어선 황금빛 수선화가 환하게 빛나고 
풀밭 위에선 나뭇잎들이 춤추고 있었지요.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The birds in the trees sang a song, Maggie
of happier days yet to be
다가올 더 행복한 나날들을 위해.
나무 위에서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죠.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I promised that I'd come again, Maggie
And happy forever we'd be
내가 다시 돌아와서 우리 둘이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겠다고 약속했었지요. 매기.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But the ocean proved wider than miles, Maggie
A distance our hearts could not foresee
하지만 바다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기에
우리 마음의 간격은 예측할 수가 없었어요.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Our dreams.they never came true, Maggie
Our fond hopes were never meant to be
우리의 꿈들은 결코 실현될 수 없었고
우리가 바라던 희망들도 결코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엊그제 주얼리님과 밝은미소님 생일축하 파티 뒷풀이로 갔었던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지봉님께서 부르셨지요?

산울림님이 올리신 사진을 보며 문득 이 노래가 우리들에게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던걸 기억하고

나름대로 여기저기서 퍼 온 자료를 엮어 올려봅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그리고 아름다운 노래말도 한번 음미 해 보세요.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린 첫사랑의 그 날이

떠오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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