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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수 없게 되자 가위와 색종이를 들었습니다. 그는 병상에서 색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가위로 오려 그만의 독특한 색채의 조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순수한 색채의 색종이로 시작한 또다른 자유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가위가 연필보다 더 감각적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천천히 휘돌아 나가는 색종이의 배열이 달팽이를 연상시킵니다.
음악]
음악이란 제목에 걸맞게 악보가 그려지고, 기타가 연주되는 듯 합니다. 마티스는 이 작품속에서 곡선과 직선의 하모니를 통해 화면속에서의 음악적 조화를 이루려 하였습니다. 이는 그림을 보며 음악을 느끼게 하겠다던 칸딘스키의 생각과 통하는 듯 합니다. 강렬한 색채 대비와 여성의 포즈가 인상적입니다.
붉은 실내]
붉은 색을 주조로 하여 그린 그림입니다. 그는 타는 듯한 붉은 색을 통해 순수한 관능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림의 뒤 오른편에는 자신의 작품 <파인애플>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티스는 쇠라나 세잔처럼 종종 자기의 작품을 화면에 등장시켜, 새로운 작품 속에서 또다른 조화를 꾀하였습니다.
댄스]
러시아의 무역상인 시츄키의 의뢰에 의하여 그려진 이 작품은 모스크바에 있는 저택의 계단을 장식하기 위하여 그려진 것입니다. 손을 맞잡은 5명의 댄서들의 포즈가 아라베스크의 문양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푸른색과 초록색, 붉은 색의 활기 있는 조화가 리듬과 생명감을 느끼게 합니다.
[빨간 조화]]
이 작품은 3차원의 공간을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탁자와 벽, 창문 그리고 오른 쪽의 인물이 모두 평면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식탁보의 무늬가 벽지의 무늬로 연속되어 있고, 음영이나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휼륭하게 통일된 명쾌한 화면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삶의 기쁨 ]
이 그림은 마티스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통찰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면을 강조하고 더욱 대담하게 분할된 공간구성이 돋보입니다. 상징주의 화가이자 마티스의 스승인 귀스타브 모로의 영향인 듯 화면 전체로 흐르는 선들이 가로 2.3 미터, 세로 1.7미터의 대작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 더욱 환상적입니다.
호사 정숙 쾌락 ]
당시 마티스는 시냑의 [외젠 들라크루와에서 신인상주의까지]에 심취하였으며, 그와 함께 남프랑스를 여행하였습니다. 당연히 신인상주의의 점묘주의에 영향을 받았죠. 시냑의 점묘주의와 마티스의 강렬한 색채가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풍경화에 인물을 배치한 구성이 세잔의 <대수욕도>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푸른 모자를 쓴 여인]
오렌지 색, 초록색, 하늘색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색이 여인의 얼굴에 칠해졌습니다. 마티스는 이 그림에 대해 비평가들의 이해도 얻지 못하고, 그림 속 모델인 마티스 부인조차도 불쾌한 기분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들은 화가로서의 재능은 인정하지만, 색채에의 새로운 해석을 노골적인 괴벽으로 간주해 버렸습니다.
[창]
스페인 국경 근처의 지중해 연안 마을에서 그려진 이 그림은 신인상파의 터치같은 붓터치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거친 점묘주의로 창 아래의 화분들과 꽃, 바다 위의 배를 그린 것이 상당히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화폭 속의 창, 그리고 그 창 속의 바깥 세상으로 우리의 시선을 움직여주는 구성이 순수하고 시원한 색채 만큼이나 독특합니다.
마티스 부인]
얼굴에 초록색을, 머리에는 파란색을 칠한 이 작품은 물체 고유의 색을 부정하는 마티스의 감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색채를 양분, 단면화 하여 교묘한 발런스를 추구하고 있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인상파 보다도 과감한 색채의 향연이 인공적이고도 묘한 깊이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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