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들의 비밀정원 아미산과 굴뚝(1)
왕비의 침전 뒤쪽에 인공으로 단을 쌓아 계단식 정원을 만들고 가운데 단에
육각형 굴뚝 네개를 나란히 세웠다. 연한 주황색 전벽돌을 쌓은 몸체위에
서까래가 달린 기와지붕을 얹고 그위에 네개씩의 작은 굴뚝을 모았다. 몸체에
조각된 여러 무늬들은 각각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봉황은 왕비를 박쥐는 부귀를
매화와 국화는 군자의 심성을 학,사슴,불로초,솔,대,돌등은 장수를 뜻한다 정원의
아랫단에는 돌로 만든 함지와 화분이 놓여졌는데 함월지는 달이 담긴 호수를 낙하담은
노을이 비친 연못을 의미한다. 계단식 정원은 산을,돌함지따위는 호수를,굴뚝의 무늬는
동식물의 생태계를 상징하여 아미산 정원은 신선이 사는 자연의 세계가 된다.
왕비들의 비밀정원 아미산과 굴뚝(2)
왕비들의 비밀정원 아미산과 굴뚝(3)
왕비들의 비밀정원 아미산과 굴뚝(4)
왕비들의 비밀정원 아미산과 굴뚝(5)
왕비들의 비밀정원 아미산과 굴뚝(6)
왕비들의 비밀정원 아미산과 굴뚝(7)
향원정(1)
경복궁에 있는 누각(樓閣). 2층 규모의 익공식(翼工式) 기와지붕. 누각의 평면은 정육각형이며,
장대석(長臺石)으로 단을 모으고, 짧은 육모의 돌기둥을 세웠다. 1·2층을 한 나무의 기둥으로
세웠으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4분합(四分閤)을 놓았다. 공포는 내외일출목(內外一出目)이며,
일출목의 행공첨차에 소로[小累]를 두었고, 외목도리(外目道里) 밑에 장설(長舌)을 받쳤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지붕에 별다른 장식은 없다.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옛 후원인 서현정일대를
새롭게 조성하였는데 연못 한가운데 인공의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각형 정자를 지어서 '향기가
멀리 퍼져 나간다' 는 향원정이라 불렀다. 향원지를 건너는 다리는 '향기에 취한다'는 취향교이다.
향원정(2)
향원정(3)
향원정(4)
향원정(5)
향원정(6)
향원정(7)
향원정(8)
향원정(9)
열상진원샘
향원지의 근원이 되는 샘이며 경회루 연못을 거쳐 밖으로 흘러간다.
향원정으로 흘러들어가는 물
자경전(보물 제809호)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자미당 터에 고종의 어머니인 조대비(신정익왕후)를
위해 지었으나 불에 타버려 고종 25년(1888)에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른다.
자경전은 대비들이 일상생활을 하고 잠을 자는 침전 건물로, 총 44칸 규모이다.
자경전(2)
자경전(3)
자경전 꽃담
연생전
연생전과 경성전은 강녕전에 딸린 작은 침전이다.
대침인 강녕전의 동소침(東小寢) 이름이 연생전(延生殿)이고, 서소침(西小寢) 이름이 경성전(慶成殿)이다.
경성전
경성전(2)
잡상
궁궐의 처마마루에는 진흙으로 만든 와제 토우가 있다. 이것을 잡상이라고 하는데
궁궐 지붕위에서 잡귀를 쫒는 벽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 잡상들의 모습은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삼장법사 현장스님,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이다.
이들은 주로 천지를 떠도는 잡신이나 귀신을 잡아 궁궐을 지키는 일종의 군사들인 셈이다.
건청궁
경복궁 안에 있는 궁궐로 명성황후가 일본의 낭인들에게 시해당한 곳이다. 1873년
고종이 사비를 들여 짓기 시작하여 1884년부터 기거하였다. 1887년 국내 최초로
전기가 가설되었으며, 1909년 완전히 헐렸다가 2007년 복원되었다.
신무문
서울 북악산(北岳山) 남쪽에 위치한 경복궁의 북문.
여길 나가면 청와대가 바로 보인다.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