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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지/게시물

Jeg Ser Deg Sote Lam

 
 
 황혼 인생의 배낭 속에 

 
   
 
  
흔히 노년은 상실의 세대라 한다.    
상실 당하기 전에 버릴것은 스스로 털어버려라
그래서 우리 인생의 배낭을 가볍게 하자.
 


과거에 묶여있으면 현실 적응력이 떨어진다.
인생의 종착역엔 1등실 2등실이 따로 없다. 
 
 

50대는 인물의 평준화, 
60대는 직업의 평준화, 
70대는 건강의 평준화,
80대는 생명의 평준화라 하지않았나

잘나고 못나고가 다 거기서 거기인 것이 삶의 끝이요 생의 종착이다. 

품 안에서 벗어나고 조직에서 벗어나고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고,

미움의 짐도 벗어 버리고 원망의 고리도 끊어버려 배낭을 가볍게하여

황혼인생 마지막 고개를 넘어야한다.

불필요한 건 탐욕이니 욕심의 분모를 작게하여

홀로서기의 멋진 포즈, 자유선언의 독립의 포즈마음을 비운  

해탈의 포즈,경쟁을 초월한 평심서기(平心舒氣)의 포즈로

한번 남은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자.

 

 

인생의 배낭 속에 즐길 것(樂) 하나는 꼭 들어 있어야 한다.낙(樂)이 없는 인생은 사는게 아니라

생물학적인 연명일 뿐이다. 

등산의 쾌감을 흔히들 마운틴 오르가즘(mountain orgasm)이라고 표현한다.

낚시든 등산이든 여행이든 컴퓨터이든 최고의 낙이 오르가즘이 아닌가.

 
 

살아 있는 동안에 오르가즘을 최대한으로 느끼다가 가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라 한다.

낙이 없는 인생은 권태의 연속일 뿐이다

즐겁게 사는 사람은 즐거울 낙(樂),불평하며 사는 사람은 괴로울 고(苦)로 남은 길이 바뀌어진다. 

 

- 좋은글 중에서 -

 
[ Jeg Ser Deg Sote Lam ]은 "귀한 이가 되게 하소서"란 뜻으로 우리나라 에서는 "당신의 소중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이 곡은 북 노르웨이 출신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룬뎅'이 민속음악을 채록하여 만든 곡이라 한다. 룬뎅은 전형적인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어왔지만 자신의 음악적 지향점을 조국의 민속음악 발굴로 전환한 독특한 경력의 연주자이다. 그녀는 노르웨이에서도 가장 향토색이 짙은 북 노르웨이 노들란드의 전통음악들을 꾸준히 채보해오고 있는데 그녀의 작품은 노들란드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인 단순하지만 애상적인 정서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바이올린으로 주선율로 하고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의 단순한 반주가 있는 이 곡 역시 종교적인 내용을 담은 노르웨이의 전래 민요를 편곡한 작품이다.
 

♬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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