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시

어쩌자는 것인가/석여공

조용한ㅁ 2009. 4. 12. 21:45

    그대는 문 밖에서 문풍지 바람으로 덜컹거리고 나는 마음안에 빗장을 걸었다. 쌓여서 어쩌자는것인가 갈길막고 올 길도 막고 마음 안의 빗장 마음 밖의 빗장 내안에 소리없이 켜켜이 쌓이는 저 꿈 같은것들 봄 오면 길 뚫릴것을 그렇게 쌓여서 어쩌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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