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혼자였어 /석암
- 내 고통스러움을 만져주었다
- 그는 내 삶을 지난날에 추억처럼
위로해 주었다
오늘따라
그에 얼굴은 낮선사람처럼 보이고
목소리는 멀리서 자꾸 멈추네
그는 크게 소리질러 말하지만
나는 얼굴만 붉히고
고개를 떨군체 딴 청을 부린다네
마치 암흙같은 시간이였어
그는 날뚫어지 듯 쳐다보았어
내가 그 자리에 없기라도 한듯
그는 날 불렀어
듣지못한 난 일어서서
미친듯이 어디론가 가고 싶었어
난 당신이 있기에 이렇게 달콤한 햇빛을 볼수 있다
처음부터 영혼은 혼자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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