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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그림들/한국의화가 작품

이원희의 그림

 

 

 

- 탁월한 표현력, 감각적인 화가 이원희 -

그의 그림이 갖는 매력이라면 잃어 버린 고향에 대한
애틋한 정감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데 있음이다.
고향은 햇살이고 바람이고 내음이다.

초가가 있고 냇가가 있고 뒷산이 있는 것이 아니라
햇살이 있고 바람이 있고 독특한 내음이 있는 곳이다.
그런 시정이 화폭에 잔잔하게 흐른다.

이원희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모든사실을 ,
자연의 어느 부분이라도(그는 애초에 이미 완벽하게 자리한 자연대상을 접하고
별다른 수정 없이 그대로 그린다)회화적 대상으로 끌어낼 줄 아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이며 대단한 감각과 현란한 기교를 지니고 있는 작가이다.

또한 단순한 손재주와 기량만을 지니고
고루와 타성에 젖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지적 대응과 균형감각을 지닌 이른바 논리적인 작가이다.

그의 눈과 손은 그래서 우리의 서양 미술 수용의 역사를
어느정도 궤도에 올려 주었음을 부인하기 어렵게 한다.


- 박영택 평론 중에서 -

 

 

 

 

 

 

 

 

 

 

 

 

 

 

 

 

 

 

■ 작가 이원희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 개인전2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1986) /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입선,특선,대상수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