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수필.기타 인생은 음악처럼 조용한ㅁ 2010. 2. 1. 15:26 < 인생은 음악처럼 > 살다 보면 저 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 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 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 갈 날 보다 살아 온 날이 많아 지면서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 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 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 보다 살아 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 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낮게, 작게 그리고 아름답게 '아름다운글 > 수필.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ff (0) 2010.02.09 말 의 비 밀 (0) 2010.02.03 그냥 이대로 (0) 2010.02.01 모두가 살려면 여섯 명이 죽어야 한다| (0) 2010.01.27 나는 나다/이외수 (0) 2010.01.26 '아름다운글/수필.기타' Related Articles ff 말 의 비 밀 그냥 이대로 모두가 살려면 여섯 명이 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