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근대에서 길찾기
추사에서 박수근까지展 2010_0315 ▶ 2010_0530 / 월요일 휴관
-
초대일시_2010_0315_월요일_02:00pm
일주&선화 갤러리 개관展
참여작가 1부 19세기 후반 한국화_허련_이하응_양기훈_윤용구_안중식 외 15명 2부 20세기 한국화_오일영_허백련_김은호_변관식_김기창 외 15명 3부 20세기 서양화_이종우_도상봉_이마동_박영선_변종하 외 35명
관람시간 / 11:00am~06:30pm / 월요일 휴관
일주&선화 갤러리 ILJU&SEONHWA GALLERY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226번지 흥국생명빌딩 3층 Tel. +82.2.2002.7777 www.iljufoundation.org www.seonhwafoundation.org
한국미술, 근대에서 길찾기-추사에서 박수근까지 ● 마네, 모네, 고갱, 고흐. 익숙한 이름들이고 작품 역시 하나쯤은 떠오르는 게 있다. 하지만 동시대를 살았던 정학교, 양기훈, 지운영은 어떠한가. 또 박수근, 천경자에 대해서는 몇 십억 원을 호가하는 작품가, 진위 공방 등 단편적인 사실을 제외하고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우리의 근대기를 살고, 작품으로 채워 나간 작가들을 새삼 들춰 내는 것은 현 미술이 발 딛고 선 지평이 바로 그곳, 근대이기 때문이다 ● 그럼에도 일제 식민치하, 한국전쟁 등 역사적 소용돌이에 빠져 희미한 기억으로 멀어져 있는 것이 우리의 근대미술이다. 우리 근대미술은 전통회화의 시기를 거쳐 일제 식민 통치기를 통해 서구적인 조형양식을 급작스럽게 받아들인다. 이후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등의 격변기를 겪으면서 우리의 한국화와 서양화는 그대로의 여정을 한 걸음씩 밞아왔다. 이 시기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는 미로(迷路)처럼 어지럽게 얽혀 있지만 입구에서 출구로 이어지는 하나의 길이 존재하듯 현재로 이어진 한국미술의 정체성이 근대에서 이어지고 있다. ● 특히 이번 전시는 1910~1945년, 서구적 조형양식이 유입된 시기만 주목하는 좀전 시각과 달리 '19세기 후반 추사 김정희에서 박수근, 천경자, 변종하 등 20세기 초 출생한 작가들이 작품성을 꽃피운 시기'까지 시선을 확대해 우리의 근대미술이 이루어진 전후 과정들을 폭넓게 살펴본다. 이를 통해 미로(迷路)같은 근대미술 속에서 현재와 이어져 있는 미로(美路)를 찾고자 한다.
-
- 추사 김정희_부용초일_종이에 먹_53×130cm
-
- 백련 지운영_소동파 입국도_비단에 수묵_121×47cm
-
- 구룡산인 김용진_기명절지(화조)_한지에 채색_31×121cm
1부 19세기 후반 한국화_근대의식의 씨앗을 품다 ● 18세기 실학사상의 대두, 실경산수, 풍속화 등 근대적 의식이 싹트지만 19세기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문인화 등이 다시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쇠퇴와 전진을 거듭한 근대 이전의 우리 모습. ● 허련, 이하응, 양기훈, 윤용구, 안중식 외 15명 작가, 30여점 전시
-
- 박생광,십장생_68×69cm_1982
-
- 우향 박래현_추상_한지에추상_86.5×65cm_1960년대
-
- 천경자_미인도_1호
2부 20세기 한국화_新舊 사이에서 싹을 틔우다 ● 전통회화 양식을 고수하려는 움직임과 서구적인 조형양식이 이미 토착화를 이룬 일본의 영향 사이에서 다양한 변주가 이뤄진 시기. (1890년대~1920년대 초 출생하여 근대기를 살았던 작가들의 작품) ● 오일영, 허백련, 김은호, 변관식, 김기창 외 15명 작가, 40여점 전시
-
- 김환기_두마리새_10호
-
- 박수근_마을_1~2호
-
- 권옥연_소녀_53×41cm
3부 20세기 서양화_새 시대를 꽃피우다 ● 일본을 통해서 또는 해외 유학 등으로 직접 체험한 서구적인 조형양식. 1930년대 정체성에 대한 모색, 1950년대 독자적인 변모를 보이며, 1970년대 이르러 고유한 미의식을 구축한 한국미술의 발자취.(1920년대 중반 이전까지 출생한 근대기 작가들의 작품) ● 이종우, 도상봉, 이마동, 박영선, 변종하 외 35명 작가, 70여점 전시 ■ 일주&선화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