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가 된 클리티에(클리티아)
Rene jollain -아폴론이 태양마차를 모는 모습을 지켜보는 clytie
클리티에(Clytie) 는 물의 님프로 아폴론을 사랑했다.
그러나 아폴론은 당시 바빌론 왕의 딸인 레우코토에를 사랑하고 있었다.
하루 종일 땅위에 앉아 물 위로 비치는
자신의 모습만 쳐다볼 뿐 님프는 거들떠보지도
질투심에 불탄 클리티에는 아버지인 왕에게 이 사실을 고해바치게 되고
화가 난 왕은 공주를 땅에 생매장하게 된다.
아폴론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레우코토에를 살리려고 하지만, 정해진 운명을 거역할
수 없어, 향기라도 맡기 위해서 그녀를 향나무로 변하게 했다.
Fredric, Lord Leighton
화가 난 아폴로는 더 이상 클리티에를 보질 않게 되자,
클리티에는 태양의 신인 아폴론을 아침에 동쪽으로부터
저녁에 서쪽으로까지
아폴론의 행로를 지켜만 볼 뿐이었다.
그러다 태양에서 멀어진 님프는 그만 시들어 버렸다.
마침내 아폴로 신은 클리티에가 불쌍해서
그녀의 다리는 땅 속에서 뿌리가 되고 얼굴은
꽃이 되고 말았는데,
그 꽃은 태양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임에 따라 늘 태양만을 바라보며
지금도 여전히 아폴론만을 사랑하는 해바라기 꽃이다.
Louise Welden Hawkins
해바라기의 꽃말은 '애모' '당신을 바라봅니다.'로 변치 않는 사랑의 마음을 일컫는다.
Clytie
George Frederic Watts
Clytie
출처 : Free As The Wind. (바람처럼 자유로이...)
글쓴이 : 강병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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