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곡

모란이 이울기 전에

조용한ㅁ 2012. 11. 15. 09:54

 

 

 

 

모란이 이울기 전에

시조시인 박병순 작시 / 이안삼 작곡 / Bass 김요한

 

시조시인 박병순     이안삼 작곡     Bass 김요한

 

 

마음 하나 떠받쳐줄
한 떨기 모란이 그리워

나는 온종일
헤매도 피로를 몰랐다
이 흉이 거나한 양볼이매
타는 노을이 고와라

기한을 참는 것은
주검보다 더 슬펐고
정열은 분수처럼
내 뿜을 수 있어 좋았다

오월을 담은 모란이
또 한 송이 뚝 지나보다

"모란이 이울기 전에" 이 작품은 원로 시조시인 박병순 옹의 작품을 위촉받아 현대시조 100 년 기념으로 공연 음반 제작 되었다 연주자 Bass 김요한은 한국의 대표적 성악가로 많은 애청자로 부터 존경과 사랑 받고 있으며 독실한 기독 교인으로 마음마저 아름다워 음악속에 흐르는 질감이 곱고 맑아 청정수 같이 푸르다. 또한 김요한은 오페라 가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연기와 음악적 도해 능력 탁월해 관객은 그의 음악에 환호와 갈채로 뜨겁게 반응한다. 그가 무대에 서면 관객은 넘쳐난다 그의 에너지다 음악은 미려하며 유연하다 오페라 가수의 취약점을 걷어낸 최고의 가수다. 오페라 가수의 취약한 부분을 극복한 대표적 성악가다

소리를 밀어 올리거나 선을 흔들지 않는다 고요하며 품위있고 세련 되어 안정감이 높다 내가 김요한의 음악에 큰 믿음을 갖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의 소리는 신이 내린 축복이다. -이안삼 < 작곡가.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