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는 태양계를 포함한 무수한 항성과 별의 무리, 태양계의 초점인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빛으로 약 오백 초, 태양계의 가장 바깥을 도는 명왕성은 빛으로 약 다섯 시간 반, 그러나 은하계의 지름은 약 십만 광년. 태양은 은하계의 중심에서 삼만 광년이나 떨어진 변두리의 항성에 불과함. 광년은 초속 삼십만 킬로미터의 빛이 일 년 동안 쉬지 않고 갈 수 있는 거리의 단위, 그러나 은하계가 곧 무한은 아님. 우주에는 우리 은하계말고도 다른 은하계가 허다하게 존재하니까. 우리 은하RP에서 가장 가까운 은하의 거리가 이백만 광년. 십억 광년인 은하도 있는데 초속 몇 만 킬로의 속도로 계속 멀어져가고 있으니 우루라는 무한은 무한히 팽창하고 있는 중. 광년은 빛이 일 년 동안 쉬지 않고 갈 수 있는 최대의 거리, 구조사천육백칠십 킬로미터.
대강 이 정도가 제 주문의 요지예요./박완서 지음, 나의 가장 나종지인것에서-
적외선 망원랜즈로 찍은 안드로메다 은하의 모습중에서 가장 선명하게 찍힌
최근의 사진이다.
은하철도 999에서 철이가 찾아가는 은하가 안드로메다 은하였던가?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은하계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선형 은하에 속하는
은하계이다.
은하의 모습을 옆에서 보면 보통 가운데가 불룩한 볼록랜즈형태의 은하가
정상적인 은하의 모습이되겠다.
바늘형 은하(Needle Galaxy)인 NGC4565의 모습을 모면 은하의 중심은
볼록한 형태로 되어있다.
그러나 아래의 사진처럼 날카로운 칼처럼 길쭉하게 보이는 은하도 있다.
드넓은 우주의 은하계는 수없이 많다.
가끔 이렇게 불규칙한 모습의 은하도 볼 수가 있다.
은하는 늘 하나씩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만 할까?
그렇지 않는가보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은하는 가끔 무리를 지어있기도 하고
열을지어 있기도 하다.
지구로부터 15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사진은
은하들이 모여있는 독특한 형태의 사진이다.
150만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래의 은하는 나선형 은하(M94)로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우주의 은하와 은하사이, 별과 별 사이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아무 물질도
없는 텅빈 공간일까?
NGC7770 이라는 이름을 가진 은하계롤 보자...
쌍둥이처럼 나란히 붙어있는 두 은하 저편에 수많은 은하가 있고
그 은하들 사이에는 먼지같이 뽀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쨋거나 나는 아무리 설명해도 감이 오지않는다.*/조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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