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연주곡

외로운 양치기

조용한ㅁ 2013. 12. 28. 11:50

제임스 라스트(Jame Last : 독일의 세계적 팝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작곡해서

"게오르게 잠피르(Georghe Zamfir)"에게 헌정했다는

"외로운 양치기"는 1977년 한 해 동안 유럽에서만 1백50만장 이상의 레코드가 팔린 밀리언셀러이기도 하다.
이 곡은 국내에서도 대호평을 받아 팬플릇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곡이기도 하다.
 

 

 

길이가 다른 대나무 관을 뗏목처럼 여러개 묶어서 플룻처럼 불어서 소리를 내는 이 악기는

동유럽과 남미 중국, 멜라네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역시 이 악기하면 연상되는 이름은 역시 [Gheorghe Zamfir]다.


팬파이프'(Panpipes)라고도 불리는'팬 플루트'(Pan Flute)는 원래
'나이(Nai)라는 갈대로 만든 여러개의 세로 피리를 연결시킨
목관악기의 일종이다.
이나이는18세기까지 8개의 세로 피리를 연결시킨 8관이 기본이었으나
그 영역이 계속 확대되며 현재는 30관 이상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팬 파이프의 본국은 루마니아 이며,
Heart Of RomaniaFolk Songs Dances Folk Songs Of Romania 등의
앨범으로 루마니아의 민속음악과 민속악기 팬 파이프를 세계에 알린
인물은 게오르그 잠피르이다.

게오르그 잠피르는 1941년,클래식음악 강국이기도 한 루마니아의 수도
부크레스트근교 게스티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자연속에서 성장하며 음악을 좋아한 그는 보헤미아의 병사들과 함께
결혼식에서 아코디온을 연주하는 등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재능을
보였다. 1955년에는부크레스트 음악원에 입학하여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고, 이후 루마니아 민속예술단'시오르실리 아'(Ciorecilia)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도 활동했다.

그리고 포크 밴드'타라프'(Taraf) 를 결성하여 유럽전역을 순회하는등
클래식, 민속음악과 무드 팝을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했다.

국내에서는 79년 발매된 "외로운 양치기"란 단 한곡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팬 플룻의 마술사 Gheorghe Zamf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