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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베이컨,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가지 연구', 1969

조용한ㅁ 2014. 1. 28. 10:42

2013년 미술 경매시장은 뜨거웠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이 경매 최고가를 갱신하는가 하면 중국과 러시아의 고객들이 신흥 세력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경제전문지 《블룸버그(BloomBerg)》는 2013년 미술 경매 시장에 나와 깜짝 놀라게 한 작품 열 개를 선정했다.

가장 첫 번째로 선정된 작품은 2013년 11월 경매 최고가를 갱신한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Three Studies of Lucian Freud)’다. 이 작품은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4천240만 달러(약 1,528억 원)에 낙찰돼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실버 카 크래쉬(Silver Car Crash)’와 ‘코카콜라 [3](Coca-Cola [3])’가 각각 1억5천만 달러(약 1,104억 원)과 5,700만 달러(약 605억 원)에 낙찰됐다. ‘실버 카 크래쉬(Silver Car Crash)’는 앤디 워홀의 작품 중 가장 비싼 작품이 됐다.

현재 살아있는 작가 중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작품은 제프 쿤스의 ‘풍성 개(Balloon Dog, Orange)’고 5,840만 달러(약 620억 원)에 낙찰됐으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싼 조각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의 ‘크고 얇은 두상(Grande tete mince)’은 5천만 달러(약 530억 원)로 낙찰됐다.

이외에도 다이몬드 세공자 아이작 울프(Isaac Wolf)가 산 핑크스타 다이아몬드와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의 ‘넘버(Number) 19’,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의 ‘꽃 모자를 쓴 여인(Woman with Flowered Hat)’, 장 미쉘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의 ‘헤로인 중독자(Dusthead)’, 노먼 록웰(Norman Rockwell)의 ‘세잉 그레이스(Saying Grace)’,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무제(No. 11, untitled)’ 등이 톱 10에 선정됐다. 

   
▲ 프랜시스 베이컨,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가지 연구',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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