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수필.기타

구노의 아베마리아에 관한 글/웹에서 발췌

조용한ㅁ 2014. 4. 5. 18:42

 

서울대교구 이영춘 신부입니다..

역사신학을 전공하였고 주교회의 문화위원회 총무로서 한국천주교회사 관련 사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노의 아베마리아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천주교 신자들 간에 유행하고 있는 이야기는

대구대교구 김길수라는 신자가 한국천주교회사 강의를 하러 다니면서 신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만든 이야기입니다..

구노가 파리외방선교회 지휘자로서 한국의 순교자들을 위해 작곡한 성가는 가톨릭성가 284번 이고

이는 파리의 외방선교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원래 자기 연인을 위해 작곡했다가 후에 성모송을 붙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우선 바흐의 원곡을 들어보시고...

 

 

 

 조수미의 노래로 들어보시길.

 

 

 

 

 

 

 

평균율이 무엇인가 묻는 친구가 있을것 같아 아래에 자세한 설명을 올려 놨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바흐평균율에 가깝게 조율된 악기로 어떤 음악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목적으로 작곡한 곡들입니다.

어찌보면 단순한 연습곡을 뛰어넘어 영원히 사랑받는 훌륭한 곡들이지요.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 인류가 남기 가장 탁월한 음악유산

 평균율이란 건반 악기의 조율방법의 하나로서 오늘날의 피아노는 이 방법에 의한다. 그것은 반드시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 하더라도

조바꿈과 그밖의 것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하는 적극적으로 이것을 지지 하였으며 이곡집에서도

그 조율법에 의한 표현의 가능성을 철저히 추구하고 있다.

 
바하는 두권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을 작곡했다.
구성의 면에서 말한다면 이 곡집은 24곡의 전주곡과 푸가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자유스러운 악상에 의한 전주곡으로

조성을 명확히 하고, 이어서 푸가에 의해서 하나의 테마의 한없는 폴리포닉한 전개의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어째서 24곡인가?
이 이유는 간단하다. 피아노의 건반을 보라


 한 옥타브 속에 흰 건반이 일곱 개, 검은 검반이 다섯 개다. 합계 12 - 그 하나하나의 건반 위에 장조와 단조의 두가지 조의 전주곡과

푸가를 만들면 12곱하기 2로써 24가 되는 셈이다. 다시 곡집이 두권 있으므로 24곱하기 2로써 전부 48곡의 전주곡과

 푸가가 존재하게 된다.


그 각각이 작은 우주라고 할만한 독자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어서 그 가운데서 한 곡만 뽑아낸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할 수 있지만

일단 처음의 제 1권 제1번의 다장조의 전주곡과 푸가를 들어보자


 먼저 펼친화음- 즉 도-미-솔-도 따위로 하모니를 분산시킨 형태를 차례 차례로 되풀이해 나가는 전주곡이 나타나고

이어서 단호한 테마가 등장하여 다음 다음으로 모방해서 푸가를 형성해 나간다.

이 다 장조 전주곡을 그대로 이용하여 프랑스의 구노가 그의 가곡 <아베 마리아>를 만들었다는 것은 너무도 유명하다.

 제 1권은 바하의 쾨텐 시절에 주로 교육적인 목적으로 작곡된 것이지만 가장 교육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음악적인 악곡으로 되어있다.

< 웹에서 발췌 >

 

 

 

< 아래는 거장 글렌굴드의 연주로 바흐의 평균율 전체를 올려놨습니다.

고전 음악을 듣는 친구들에게는도 좀처럼 쉽게 접해지지 않는 그야말로 주옥같은 곡입니다

이제 손자 손녀가 귀엽다고 얼르고 까불기 보다는 ,어려서부터 이런 거시기 한 음악을 들려주며 고운 심성을 길러주면 좋을듯 합니다 > 

 

The Well-Tempered Clavier, BWV 846-903
Johann Sebastian Bach (1685 - 1750)
Piano: Glenn G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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