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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pop&new age...

Donna donna


Donna donna


1.5. 한역


마차 위엔 묶여서 힘없이
엎드린 송아지 한 마리, 죽음을 선고 받았네.
그 위로 높이 나는 제비 한 마리.
쾌활하게 치솟으며 하늘을 뚫고 지나가고,
바람은 밀밭에서 소리 내어 웃네.
온 힘을 다하여 소리 내어 웃네.
웃고 웃고 또 웃으며 하루를 보내네.
그러고도 밤을 지새우지.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


이제 송아지는 작은 소리로 훌쩍이고 있었다.
“바람아 나에게 말해다오, 왜 너는 웃는 거지?”
왜 난 제비처럼 날 수 없을까?
왜 난 송아지가 되었을까?
바람은 밀밭에서 소리내어 웃었다.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


송아지들은 태어나자마자 곧 도살되고 말아요.
구조될 아무런 희망도 없어요.
그렇지만 그들이 날개를 단다면 제비와 같을 거에요.
어떻게든 노예가 되지 않게 해줘요.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