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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화

[스크랩] 너만 기다리게.../이생진

 

 

너 만

 

      - 이 생 진 -

 

 

 

 

 

 

 

 

너만 기다리게 했다고 날 욕하지 마라

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만큼 기다렸다

이상하게도 같은 세월에

엇갈린 입장을

물에 뜬 섬처럼

두고 두고 마주 보았다

 

音... 그대 가버리고 
 
 
 

출처 :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글쓴이 : 조용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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