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그림들/한국의화가 작품

양태숙

조용한ㅁ 2016. 5. 26. 22:19

양태숙 초대展

 

달과 별과 꽃

The Moon and stars and flowers

 

아우름미술관

 

2014. 7. 1(화) ▶ 2014. 7. 31(목)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고래산로 86번길 28(와부읍 월문리 53) | T.031-521-9040

 

http://blog-blog.naver.com/aurumart


 

달과 별과 꽃5_45.5x53cm_oil on canvas_2014

 

 

 

 

달과 별과 꽃3_45.5x53cm_oil on canvas_2014

 

 

'나'와 '너'의 마음을 그린 '양태숙 전시회'

 

이충렬 <그림애호가로 가는 길> <간송 전형필> 저자

 

양태숙 작가의 그림은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림 속의 달과 별과 꽃, 그리고 구름과 나뭇잎을 바라보면, 일상의 지친 마음을 화폭 속에 내려놓고 싶어진다. 잔디밭에 앉아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싶고, 분홍색 나무 아래 놓여있는 탁자 앞에 앉아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 구름 위에 있는 산사에서 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세상 사는 게 왜 이리도 힘드냐는 푸념을 늘어놓고 싶기도 하다. 그림 속에 '나'와 '너'의 마음을 그렸기 때문이다.  

그렇다. 양태숙 작가의 화폭 속에 나타는 풍경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꿈꾸는 세상이고, 작가는 그런 세상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푸른 희망과 꿈이 있는 세상, 그 속에 있는 우리의 시간이 자연과 섞인 맛깔난 차 한잔이 될 수 있는 세상을.

 

그래서이리라. 푸른 나뭇잎은 생명력으로 솟구치고, 붉은 꽃봉오리가 하늘을 날아 다니는 이유가. 시인 이상이 날개를 달고, 훨훨 자유롭게 날고 싶었던 푸른 하늘에 꽃과 나뭇잎이 둥둥 떠다니는 이유가. 날고 싶어도 날 수 없는 인간이기에, 그 마음을 담아 구름 속을 나는 것이리라. 양태숙 작가의 그림은 이렇게 우리의 속마음을 열어 보인다. 작가는 '나'와 '너'의 마음 울림을 담담히 화폭에 채운다. 그리고 1년에 한번씩 그렇게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를 연다.

 

양태숙 작가의 '달과 별과 꽃'전은 지금처럼 마음 아픈 시대의 위안이 되는 전시가 될 수도 있겠다. 많은 이들이 푸근하고 여유로운 화폭을 바라보며 심신의 평화를 찾는다면 화가에게는 더 할 수 없는 보람일 것이다.

 

 

달과 별과 꽃4_31.8x40.9cm_oil on canvas_2014

 

 

봄과 여름_91x116.8cm_oil on canvas_2014

 

 

꽃구경_45.5x53cm_oil on canvas_2014

 

 

꽃차_Flower Tea_31.8x40.9cm_oil on canvas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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