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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은 몇 개일까 ?

조용한ㅁ 2016. 6. 5. 23:20

07:12



하늘의 별은 몇 개일까 ? 
[신나는 과학세상] 천억개 이상의 별들이 모인 '은하'
[조선일보]하늘의 별은 몇 개일까, 
거리는 얼마나 될까
밤에 보면 별은 온 하늘에 골고루 퍼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별은 우주에 골고루 퍼져 있지 않다. 
이 무슨 이상한 소리인가? 이 수수께끼를 풀려면 ‘은하’라는 천체를 이해해야 한다.
은하는 별들의 도시다. 
큰 도시가 있고 작은 도시가 있듯이 은하도 큰 은하가 있고 작은 은하가 있다.
우리 태양계가 속해 있는 은하를 ‘우리 은하’라고 하는데, 
우리 은하에는 별이 천억 개정도 있다. 
천억 이라면 지구인을 모두 합한 수 보다 훨씬 많다.
우리 은하에 별이 그렇게 많다니 
우리 은하는 아주 큰 은하일까? 그렇지 않다. 
우주에는 우리 은하보다 훨씬 큰 은하들이 얼마든지 있다.
밤에 보이는 것과 달리 우주에는 별이 흩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이런 은하들이 드문드문 놓여 있으며 
은하와 은하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알려져 있다.
밤에 보이는 별은 온 우주에 퍼져 있는 별이 아니고 
우리 은하 안에 있는 별들이다.
별들의 도시인 은하와 은하 사이는 지구인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멀다.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로부터 약 2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200만 광년이라면 빛이 200만년이나 가야 닿을 수 있는 거리로 
지구도 아직 못 벗어나는 우리로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갈 수 없는 거리다.
이렇게 멀기 때문에 
은하 안에 있는 별을 하나하나 구분하기 힘들다. 
우리는 다만 천억 개에 이르는 별들이 
한꺼번에 빛을 내뿜는 작은 점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이웃 은하들은 꼬물거리는 벌레처럼 보인다. 
이 벌레들을 크게 확대해 놓은 사진을 보면 모양이 가지가지다. 
막대기처럼 생긴 것, 
바퀴처럼 생긴 것, 
고치처럼 생긴 것이 있는가 하면 접시를 포개 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우리 은하는 안드로메다
은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접시를 두 개 포개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천문학자들이 관측을 해서 추측한 것이고, 
우리 은하 밖으로 나가 그 모습을 직접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보통 별을 찍은 사진 속에서 예쁜 점으로 보이는 것은 
우리 은하에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별들이다. 
점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모두 이웃 은하다.
이들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나는 별을 
평균 천억 개씩 지니고 있는 것들이다. 
이들이 이렇게 작고 어둡게 보이는 것은 그만큼 우리에게서 멀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이 들고 있는 별 사진 속에 
예쁜 점과 꼬물거리는 벌레 같은 것이 함께 있다면 
그 사진 속에 든 별의 개수는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한다.
자, 이웃 은하를 센 다음 거기에 100,000,000,000(천억)을 곱한다. 
그 수가 바로 사진 속에 있는 별의 개수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사진은 하늘의 아주 작은 조각을 찍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우주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는지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렇게 믿는다. 
생명체를 지닌 행성은 어딘가에 반드시 있다. 다만 찾지 못할 뿐이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