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작약꽃 - 김영태
당신이 오시기까지
확확 달아오른 가슴
헐떡이는 뜨거운 볕 발
남아나지 않은 가슴에
불씨 같은 사랑 한줌
쓰러져 가는 토담아래
축원의 붉은 언덕을 이루어
♧ 작약꽃 이울 무렵 - 유치환
저적히 갸우린 안에
하나 왕국이 슬어지시로소니
나의 청춘이 소리 없이 못내 흐느끼는 날
귀촉도야 귀촉도 !
아아 꽃이 지는지고 |
'아름다운글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그리고 섬 (0) | 2016.07.08 |
---|---|
즐거운 편지 ㅡ 황동규 (0) | 2016.07.03 |
이 순간 ... 피천득 (0) | 2016.06.28 |
그래,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 (0) | 2016.06.14 |
들풀 / 류시화 (0) | 2016.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