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김현승
더러는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는 오직 이 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제
나의 가장 나아중 지닌 것도 오직 이 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주시다
'아름다운글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연서 김설하 (0) | 2016.09.05 |
---|---|
잘 지내고 있어요 - 목필균 (0) | 2016.09.05 |
그 여름의 끝 (0) | 2016.08.29 |
[스크랩] 시를 읽는다 - 박완서 (0) | 2016.08.27 |
여름에는 저녁을 - 오규원 (0) | 2016.07.27 |